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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순천 꼬막정식 - 향미정

순천이 벌교랑 가까운것 같던데

그래서인지 꼬막정식을 하는 식당들이 몇군데 있었다.

순천만 국가정원 근방에 몰려있는 듯 했다.

꼬막은 어지간하면 맛없기 힘든 음식인데 비싸고 해먹으면 손많이 가서 잘 못먹는 음식이다.

멀리 나온김에 먹어보자하고 꼬막정식집을 뒤져보았다.

 

향미정은 극찬할 정도의 맛집은 아니고 그냥 저냥 원래 꼬막은 맛있는 거니께 잘 먹고 왔다.

주인아주머니가 무척 친절하시고 음식은 간이 쌔지 않은 편이다.

나중에 자주가는 카페를 뒤져보니 꼬막은 순천만에 있는 곳은 거기서 거기이고 벌교를 가야 맛있다는 조언이....ㅎㅎ

난 개인적으로 정정아식당 꼬막무침이 젤 맛있는거 같음 (프랜차이즈에 길들여진 입맛 ㅋㅋ)

 

 

 

향미정

 

 

그 주변.

 

 

 

바로 근처 폐가가 인상적이라....ㅎㅎ

 

 

 

가게를 들어가려는데 검둥개가 문을 지키고 있다.

우리가 다가가니 슬그머니 자리를 비킨다.

 

 

 

 

식당을 찾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음.

 

 

 

메뉴판.

짱뚱어가 순천 특산품? 그런건가?

 

 

 

얘가 짱뚱어.

 

 

 

 

살짝 보이는 주방.

 

 

 

 

드디어 한상 차려진 꼬막정식

가짓수는 많은데 뭔가 소박해보인다.

큰 부침개는 따로 시킨것.

어른2에 아이1명, 그리고 식당밥 못먹는 아기한명인데

아이는 어른만큼은 못먹지만 그래도 이제 어린이라 두개만 시키기 뭐해서 부침개를 시켰다.

 

 

 

김에다 일케일케 비벼먹는거

 

 

 

 

삶은 꼬막

 

 

 

꼬막탕수

 

 

 

 

꼬막부침개

 

 

 

 

내가 젤루 맛나게 먹은 꼬막무침

간이 그나마 쌔서 내입에 잘 맞음 ㅋㅋ

 

 

 

 

삭삭 잘 긁어먹고 나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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