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성당빵집 - 팥빵, 야채빵 사기

작년에 방문했을땐 평일저녁에 가니

그 유명하다는 팥빵이 그득허니 쌓여있어서

뭐야~ 줄서야한다더니 쉽네 하고 두개만 샀다가

다음날 낮에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 못사고 돌아왔다.

 

이번엔 주말에 갔더니 줄이 정말 길었다.

한 30~40분 기다린거 같다.

그래도 이번엔 많이 사가고 말테닷~하는 집념으로 기다려서 사왔다.

작년에 딸랑 한개 먹어보니 맛있더라고^.^

 

빵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다고 알고 있었고 저번에 포스팅했는데

막강 그냥 갔더니 빵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건지....

 

 

역시나 줄이 길다.

 

 

뜨엇~ 빵집옆 약국앞까지 늘어선 줄... 횡단보도는 약간 띄워놓고 줄이 있다. 

 

 

 팥빵이랑 야채빵살거 아니라면 줄제끼고 들어와서 딴빵을 살 수 있다.

근데 그래도 계산줄은 기다려야 한다는거...ㅎㅎ

 

 

안에도 사람이 많다.

쉴새없이 새빵이 나오고 사람들은 고르고 갱장히 활기찬 빵가게임.

 

 

유명한 팥빵이랑 야채빵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먹음직스런 빵들이 많다.

 

  

 

 

 

남편은 줄에 놓고 참을성없는 꼬맹이의 입에 물려주기 위해 꽈배기랑 다른 빵을 먼저 샀다.

 

 

드디어 고지가 보인다.

이 줄을 따라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앞에 다다른다.

1인당 구매제한 갯수가 있었는데 이제 없어졌다고 한다.

다들 어마무시하게 사간다. 그래도 팥빵이 금새금새 채워진다.

 

  

방금 나온거 한판 그냥 가져가는 사람도 있음....ㅎㄷㄷ

 

 

금방 나온 팥빵.

 

 

 

빵나오는 시간을 보니 앙금빵(팥빵)이 12시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계속 나온다. 저 뒤로 계속 나오나보다.

야채빵은 30분 간격이란 말인가?

모르겠다 암튼 가서 줄서면 살 수 있다. ㅋㅋ

 

 

자 이제 계산을 기다리면 된다. -.-;

 

 

기다리면서 맛 본 땅콩크림빵.

작년에 팥빵실패하고 이거라도 먹자하고 사본건데 의외로 맛있었던 기억에 다시 샀다.

 

 

계산 기다리는 중....

 

 

기다리면서 본 이쁜 케익과 과자들이다.

 

 

 

 

 

 

 

 

 

  

다들 빵 한가득씩 집고....

오래 기다리다보니 앞뒤분들이랑 어쩌다 얘기도 하고 웃고...

아마도 우리 꼬맹이의 뚱한 표정때문에 다들 웃었던거 같다.

 

 

팥빵이랑 야채빵사기 성공.

사기 힘드네.... 이게 뭐라고....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하나씩 까먹어본다.

 

 

야채빵.

이거 분명히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

아... 고로케랑 맛이 비슷한데 좀 더 맛있다.

야채라고해서 좀 그랬는데 의외로 맛있네?

 

 

 

팥이 실하게 들어있는 팥빵.

약간 온기가 남아있을때 먹는게 더 맛난다.

 

 

 

여긴 유명한 복성루...

지나가다 본건데 여기도 줄이 아주 그냥....

 

 

이성당, 복성루만 보면 군산이 북적북적거릴 것 같지만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한가롭고 옛스러운 모습 그대로이다.

 

 

줄 오래서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을까... 판단하게 되는데

난 그냥 여행와서 이러는게 재밌었고 빵도 맛있었다.

팥빵, 야채빵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나.

그냥 추억하나 만드는거지... 그거면 되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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