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주섬주섬 챙겨온 물건들....
쇼핑리스트라고 뭐 별건 없고 ^^;;
거의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한마디로 먹을게 대부분 ㅋㅋ
다들 달다구리한 주전부리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카트 가득 채우는 재미로 쇼핑했다.
거기다 세부마트는 카트도 작아서 곰방 잘 차니 뿌듯 -.-ㅎㅎ
세부에서 긁어 모아온 것들...
여행지에서 사온 것들 촤락 펼쳐놓으면 어찌나 뿌듯한지....
하나하나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망고젤리? 망고푸딩?
한때 많이 먹었던 탱글탱글한 그 푸딩이 생각나 산건데 그거보다 흐물흐물하다. 맛도 좀 덜하지만 그래도 먹을만 함. ㅎㅎ
그 탱글탱글한 푸딩 그거 먹고 질식사한 어린이들이 있어서 수입금지되었다고 하니 이거 주는 엄마들은 주의깊게 살펴봐야할듯...
얼려서 먹어도 맛있다.
필리핀 라면
종류가 많은데 카페에서 맛있다고 한 걸로 샀다.
이것도 엄청 싸고 대신 크기가 정말 작다.
▶ 댓글 주신 고마운 분이 알려주신건데 이 라면은 국물없이 면을 먼저 삶고 스프에 비벼먹는 거라고 함.
비빔면처럼. 난 비빔면을 물에 끓여먹은거.... 아하하^^;;
물을 많이 넣으면 맛이 없고 자작하게 해야 맛난다. 꼬소~한 맛이다.
물많으면 완전 맛없고^^;
세부에서 없어서 못구한다는 조비스칩....
품귀현상이 심해서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한다.
나도 마트에서 혹시나 봤지만 역시나 없었고 한인 게스트하우스에서 몇개 사서 맛만 봤다.
봉지로 된거 통으로 된거 두 종류가 있다.
악마의 바나나칩이라고도 하던데....
맛있긴 하다.
딱딱하다기보다 바삭하고 겉에 달달한 무언가가 코팅되어 있다.
단편이라 단거 싫다는 사람은 또 싫어하는 듯 하다.
필리핀 전통과자라는 오탑.
브랜드가 엄청 많다. 그중에서 역시 카페에서 맛있다고 하는 이걸로 사봤다.
엄마손파이랑 많이 비교하는데 얇은 패스추리과자느낌이 비슷하다.
여행다녀온 기념으로 풀어놓으니 어른들도 잘 드셨다.
달달하고 바삭하게 부서지는 맛이 자꾸 손이 간다.
깔라만시원액
이건 원액은 아니고 허니가 들어간거... 모르고 샀는데 나중에 보니 써있다.
엄청 셔서 못먹겠다는 사람도 있던데 허니덕인지 따순 물에 타먹으면 상큼상큼하고 맛난다.
레몬보다 비타민이 몇십배나 더 많다고 한다.
소주나 맥주에 타먹어도 좋다고....
깔라만시... 이름은 뭔가 생선(?)느낌이라 오해했는데 상큼한 맛이 반전이었다. ㅎㅎ
스폰지과자.
초코렛타랑 비슷한 느낌이다.
초코에 푹 적셔진 과자느낌.
한국에도 이런 과자 있으니 많이 살 필요는 없고 맛볼정도만 사도 될 것 같다.
치즈맛도 있다는데 난 초코밖에 못봤다 ㅠㅠ
필리핀은 라면도 작고 과자도 참 작다. 손바닥만한 크기가 한봉지.
정체모를 땅콩
이것도 여행카페서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산건데
남편이랑 입에 넣고 거의 동시에 이거 뭐야... 했다는...
이거 진짜 맛이... 이상하다. ㅋ
한번 먹고 버림 ㅠㅠ
퍼지바~
풍부한 초코가 느껴지는 빵.
브라우니랑 비슷한데 좀 더 가벼운 느낌이다.
초코빵치고는 무겁고..... 어색하지만 적절한 표현같군 ㅋㅋ;;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가운데 초코용액(?)같은게 쬐금 있다.
포장지엔 엄청 많이 들어있는 척 하지만 쬐금....
탕가루.
필리핀에는 물에 타먹는 여러 가루 종류들이 참 많다.
그 중에 가장 많이 사오는 탕.
가장 맛있다는 망고맛이랑 다른 것들도 주섬주섬...
기대를 품고 조제를 시작.
억 너무 진해....
용량을 보니 작은 가루 한봉다리가 거의 1리터 이상용이다. ㅋㅋ
사실 맛도 별루다. 인공적이라서 못먹겠다.
아무래도 필리핀은 주스를 먹기에 경제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아 이런 가루를 주스대용으로 타먹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님 말고 -.-;;
예전 보라카이에서도 사왔던 망고퓨레....
가격차이 쩐다. ㅠㅠ
그때 단체여행객들에 섞여 어리버리하다 사왔는데 현지 마트에 가니 엄청 싸다. -_-;
얼음틀에 부어서 얼려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먹으면 좋다는 노하우를 카페에서 알게 되었는데
그마저 게을러서 안하고 있네....
이건 한국 수입과자점에서도 판다.
빠다코코넛이랑 비슷한데 더 담백하다.
손톱정리가 너무 안되서 가림 -.-;;
한국에서 못보던 킷캣이라 사봤다.
맛있음. ㅎㅎ
망고볼
두종류로 사봤다.
아주 달고 젤리도 아닌것이 뭐라고 해야하나... 씹으면 입에서 좀 치덕댄다.
건망고맛이 조금 느껴질라고 하는데 단거 좋아하지만 많이 달고 식감이 부담스럽다.
3일에 한알정도 먹으면 딱 좋을 듯 -.-;
세부라고 써진 망고볼
망고를 짓이겨 둥글게 만든 다음 설탕발라놓은 것 같은 비주얼이다.
후래쉬를 키고 찍었더니 설탕이 무섭게 묻어있네 ㅎㅎ~
보는대로 맛도 달다.
친절한 번역 ㅋㅋ
드라이 망고공의 온전한 모습이다.
이건 다른 종류
생긴건 거의 흡사.
맛도 비슷한데 앞에서 본 세부라고 써진게 새콤한 맛이 좀 더 있어서 좋다.
프로푸드 건망고 건바나나 건...과일들...
이건 숙소를 예약한 더 세부스타일에서 보너스로 주신 선물이다.
선물받은거 이렇다 저렇다 하기 뭣하지만^^;;
어쨌든 파는 물건이니 개인적으로 맛 본 후기를 적어보자면
별루 맛이 읎네...하핫^^;
멋진 쇼핑백에 건과일 네종류가 들어있는 팩이 2개가 있음.
건망고, 건구아바, 건파파야, 건바나나
건망고 빼고는 첨 먹어보는거라 그런지 영 낯설고 이상.....
구아바랑 파파야는 그냥 똑같이 설탕이 많이 침투한 맛으로만 느껴질 뿐이고.....ㅋ
드디어 나왔다. 건망고
세부여행에서 빼먹으면 안되는 쇼핑목록중의 하나이다.
종류를 다양하게 사봤는데 조금씩 다르면서 다 맛남!!
건망고는 나중에 집중 포스팅해보려 함.
집중할 가치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ㅎㅎ~
이외에 폰즈진주크림도 많이들 산다.
근데 피부에 트러블 생기는 사람도 종종 있는거 같고 화장품 많이 바르는 편이 아니라 넘기고
파파야비누도 집에 비누많아 이럼서
먹을거만 이리 잔뜩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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