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가면 마사지 많이 받으라고들 한다.
개인적으로 마사지는 태국이 촹인거 같지만
그래도 필리핀도 가격대비 괜찮은 거 같다.
보라카이에서도 받을만 했었고
세부는 그보다 좀 더 좋았다.
특히 말리가야는 태국에서 느꼈던 일사분란한 손놀림이 잠깐 느껴지기도 했다. ㅎㅎ;;
말리가야예약은 세부플러스 호핑에서 호핑이랑 묶음으로 예약했다.
호핑비용에서 3만원정도 추가하면 말리가야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2시간짜리 대나무마사지 코스였다.
아니면 네이버카페에 여행중독이라고 있는데 그곳에서 말리가야 스파만 예약이 가능하다.
근데 비용은 좀 더 든다.
아이랑 함께가는 분들보면 아이들 성장마사지도 하고 그러는 듯....
근데 우리는 성장마사지받기엔 어린것 같고 분명 그거 받는다고 모르는 사람이 주무르면 기겁할 듯 하여
잠에 들기를 간절히 바라며 -.-;; 혹시 깨있을 경우 시간때울 과자와 휴대폰에 영상을 잔뜩 담아갔다.
막탄내 픽드랍 서비스가능.
근데 거리가 좀 멀면 안해준다. 마리나몰은 안해줌.
픽업은 세부플러스차량으로 드랍은 말리가야스파차량으로 해줌
입구부터 고급진 분위기 풍기는 말리가야스파
로비도 상당히 넓고
천장이 높아서 시원시원하다.
효도중인 아들. ㅋㅋ
스파오는길에 잠들었다.
로비에 짐을 맡기고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 들어간다.
독채에서 일행끼리 따로 마사지를 받게 되어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좋진 않았다.
로비가 워낙 있어보여서 조금 기대를 해서 인가부다. ㅎㅎ
방이 밝은 편이라 민망한 사이라면 알몸을 보이는데 상당히 창피할지도 모른다.
아이랑 함께 간다고 해서인지 아이침대가 있는 방이었다.
근데 아이침대가 보는바와 같이 상당히 높아서 쿠션을 바닥에 깔고 바닥에서 재웠다.
이 곳에서 먼저 발을 씻어주고 오일을 고르라고 한다.
일랑일랑이랑 라벤더랑 고민하다가 우왕좌왕 마사지를 받게 되었는데
둘중의 하나로 알아서 해준듯 ㅋㅋ
안쪽에 이런 목욕탕같은 공간도 있다.
화장실도 딸려 있고...
우리는 이걸 사용하는 코스가 아니었다.
걍 구경만 헀음.
마사지는 뭐 선택하라는 건 없었다.
원래 정해져있는 모냥이다.
뜨겁게 달군 대나무를 이용한 마사지였다.
뜨끈뜨끈한 대나무로 여기저기 문질러주는데 시원~~~하니 좋았음.
왠일인지 마사지 끝날때까지 효도중. ㅋㅋ;;
다시 끝나고 옷을 입고 나오면 마사지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2달러씩 팁을 주고 나왔다.
고급스파인거 같아 기에 눌려(?) 팁을 많이 준거 같다.
근데 마사지도 만족스러운 편이어서 ^.^
다시 로비에 앉아 시원한 아이스티 한잔마시고 리조트까지 차량으로 데려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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