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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세부(Oct.14)

세부 게스트하우스 - 힐링세부 (세부 마지막날 일정)

세부는 밤비행기가 많다.

그래서 일정짤때 새벽비행기까지 뭐하고 있어야 하나 고민이었다.

여러가지 찾아본 결과

1. 리조트 레이트체크아웃

2. 마사지샵 이용

3. 게스트하우스 이용

 

레이트체크아웃은 아이데리고 있으니 가장 적절해보였는데 6시까지였다.

비행기는 새벽 1시인디....

또 뭔가를 해야함.

 

마사지샵도 괜찮았다.

낮에 놀다가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받고 저녁먹고 쉬다가 가면 되는거

 

게스트하우스는 생각보다 여러군데가 있었다.

물망에 오른건 엉클잭이랑 힐링세부

방값이 더 싸서 힐링세부로 ㅋㅋ;;

뭐 제공하는 서비스는 그게 그거 같아서 말이다.

 

게스트하우스마다 새벽비행기 여행자들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공항까지 바래다 주는건 물론 방에서 쉬게 하고 저녁제공도 해주고

낮시간동안 세부시티 가이드를 해준다던가 하는 등의....

세부시티 쇼핑몰에 가고 싶어서 픽업을 따로 신청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힐링세부 가격정보

 

2인(아이는 연령에 따라 다른 듯...) 1600페소(약 4만원)에

방하나에서 휴식, 저녁식사 (비비큐 or 한식 선택), 공항드랍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 5만원을 입금하고 가서 1600페소를 지불하면 다시 5만원을 환불해준다.

 

위치는 세부시티 마리아루이사라고 고급주택단지내에 있다.

 

500페소를 추가해서 리조트에서 픽업하여 세부시티 아얄라몰에서 내려달라고 했다.

짐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게스트하우스로 가져가시고 우린 몰에서 놀다가

택시잡아타고 힐링세부로 다시가서 밥먹고 쉬다가 공항까지 사장님이 직접 바래다 줌.

 

 

 

마리아루이사는 세부부자들이 모여사는 주택단지라고 한다.

진입하고서도 한참을 올라가서 도착한 힐링세부.

아얄라몰에서 이곳까지 택시비는 120페소나왔다.

 

 

 

 

 

 

 

 

이 빨간대문이 힐링세부 게스트하우스.

 

 

 

 

 

 

 

 

 

 

고급주택단지에 어울리지 않는 방범 ㅋㅋ

 

 

 

 

 

 

 

 

 

 

초인종을 누르니 일하는 분이 문을 열어주신다.

예쁘게 가꿔진 정원이랑 작은 수영장이 있는 마당.

그리고 시골 부자 할머니네집 같은 느낌의 2층 주택이다.

 

 

 

 

 

 

 

 

 

 

 

 

거실.

 

 

거실한켠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

 

 

부엌

 

 

부엌한켠에 귀하디 귀한 조비스칩을 팔고 있다.

가격은 봉지로 된게.... 얼마드라 ㅠㅠ

봉지하나랑 통 두개해서 10달러 드렸다. 페소가 없어서... 대충 계산해서....

 

 

다들 맛있다고 난리들이니 나도 사먹어보고 싶더라는...

달고 맛나긴 한데 많이 먹진 못하겠다.

면서 앉은자리에서 한통 다처묵처묵...

근데 달고 맛있는 대신 빨리 질려서 이정도면 충분했다.

 

 

 

 

 

 

 

 

우리 방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함.

 

 

휑~~하지만 나름 좋았다.

에어컨이 없어 처음엔 더운거 같았는데 선풍기 틀어놓고 놓고 계속 있자니 살짝 춥기도....

지대가 높아서 시원한 편인 듯 했다.

 

 

 

 

여긴 화장실.

좀 낡았지만 잘만 꾸미면 이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나름 발코니도 딸려 있다.

이곳에서 수영장이 있는 정원과 다른 집이 살짝 보인다. ㅎㅎ~

 

 

 

 

노을이 지려하는 하늘이 이뻤다.

 

 

 

 

 

 

 

 

 

 

 

 

2층집일때부터 예감했다.

피곤할 것이라는걸....

아이가 쉴새없이 오르락내리락 1층과 2층을 무한 왕복한다.

넘어질까봐 혼자 냅두지도 못하겠고...

나 쉬고 싶다고오오오~~~

 

 

 

 

 

 

 

 

여긴 열려있는 다른방인데 살짝 찍어봄.

 

 

 

 

 

 

 

 

 

 

 

 1층과 2층 사이 커다란 창문인데 분위기가 너무 이뻐서....

노을이 지기 시작하니 창문이 참 이쁘다.

별거 아닌데 보고 있으니 내가 낯선 곳에 와있구나 새삼 새롭고 즐겁다.

 

 

 

 

 

 

 

 

 

 

 

밥먹으라는 부름에 한걸음에 내달려 내려갔다.

 

 

 

 

 

 

 

 

 

 

비비큐와 한식중에서 한식을 선택했는데 닭볶음탕이 아주 탐스럽게 나와있다.

사장님이 음식솜씨도 좋으신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마침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또래 엉아랑 신나게 놀아제낀다.

우클렐레 빌려주고 엉아 포도 다 뺏어먹는 중. ㅋㅋ

 

 

신난다 신난다~~ 정신없는 쪼꼬만 것들 ㅎㅎ

다른 여행객이 없어서 다행이다. ^^;;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조명이 들어오니 한결 분위기 있어졌다.

나도 이런집에서 살고 싶단 생각을 잠깐 했다.

 

 

 

 

 

 

 

 

어느새 얌전히 티비시청중.

 

 

 

 

 

 

 

 

 

온 기력 다 소진하고 뻗어서 정작 가려니 안일어난다.

놓고 가버릴까부다. ㅋㅋ;; 

 

 

 

힐링세부

 

게스트하우스 잡은 덕에 마지막날 알차게 보낸 거 같다.

편하게 쉴 수도 있었고....

주인장님이 여자분인데 워낙 여행을 좋아하고 외향적이신 분인거 같았다.

차로 이동중 함께 나누는 대화도 즐거웠고 이거저거 얘기해주니 참 재밌었다.

나도 게스트하우스 하고 싶어.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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