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는 간단하게 걸어보기만 했던 곳이다.
골든스카이가면 작게나마 워터파크가 있고
딱보기에 바다도 구려보이는 경향이 없잖아 있어서 몸을 담그고 싶단 생각은 안들었다^^;;
근데 아이데리고 바다는 가야겠고
멀리갈 여유는 안되고 해서 생각난 곳이 이곳.
그늘막까지 가져와서 자리잡고 당일치기로 빡쌔게 놀고 왔다.
나의 선입견과는 달리 을왕리도 꽤 멋진 곳이더라는....ㅎㅎ
파라솔 하루 2만원
그늘막텐트자리세 하루 5000원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하면 무료(자리가 많지는 않음)
한여름에 자리잡고 보니 을왕리바다도 제법 괜찮다.
멀리보이는 큰 건물이 골든스카이리조트
아니다 이름이 바뀌었지?
영종스카이리조트.
날이 워낙 더워 야외에 있는 것만으로도 더워 죽지 않을까 했는데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와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람들도 제법 있고 텐트도 제법 있다.
해변뒤쪽에는 119와 경찰서도 있다.
그리고 화장실이랑 샤워장
샤워는 인당 2000원
샤워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근처에 수도가 있어서 모래정도는 씻을 수 있다.
주차장 들어가는 뒷골목같은 곳엔 물놀이용품을 대여하는 곳이 있다.
조개구이집들과 식당들도 바로 근처이다.
해변이 크진 않지만 사람들도 많지 않아 딱 좋았다.
치킨도 시켜먹을 수 있음. ㅎㅎ
저 천막에서 닭을 튀기나 했는데 저긴 그냥 창고이고 광고현수막만 걸려있는 거다. ㅎㅎ
배고파서 시켜먹어봤음.
주문하고 아저씨랑 접선해서 받아오면 된다.
해수욕장에서 먹는 치킨 맛 좋다...ㅋㅋ
역시 바다는 여름에 와야 제 맛이다.
근데 해수욕장에서 흡연 좀 안하면 좋겠다.
그 연기 바람타고 와서 누군가는 마시는데
니들만 좋으면 다냐?
이기적인 것들이다.
모래는 조개껍질이 약간 섞여있어서 맨발로 다니면 아플 것 같다.
아이들같은 경우 꼭 아쿠아슈즈라도 신겨야 할 듯.
두세시간 있다가 가려했는데 도무지 갈 생각이 없는 아들놈때문에 어느덧 해까지 지려한다.
여기가 서해라 노을도 멋질텐데 한번 보자...하고 그냥 눌러 앉았다.
어느새 물도 저만치 밀려가 있다.
해가 지면서 뿜어내는 황금빛이 바다에 반사되는 모습이 멋지다.
사람들이 다녀간 자리 역시 쓰레기가 남는다.
그냥 자기껀 자기가 가져가면 좋을텐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보다.
갈매기들이 쓰레기나오는 타이밍인걸 아는지 갑자기 많아진다. ㅋㅋ
모래위 갈매기 발자국이 귀엽다.
빨갛게 노을이 지는데 오~ 멋지다.
쌩눈으로 봐야 더 멋진데....
어느샌가 물이 다시 차오른다.
신기하네....ㅎㅎ
다 마치고 가는 길
귀여운 고양이 발견.
자리가 넓은 건 아니지만 공영주차장이 있고 무료이다.
바로 근처에 유료도 있다.
운좋게 무료에 해서 유료가격은 잘 모르겠음.
을왕리 해수욕장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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