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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보라카이 (Oct.15)

보라카이 우기의 바다모습

보라카이가 우기여도 항상 비가 오는건 아니고

맑은 날씨도 많다고 한다.

나는 다행히도(?) 우기다운 날씨를 만끽하고 왔다.

3박 4일내내 비가 주구장창 내림 ㅋㅋㅋㅋ

우기에 갔음 우기다워야지....허허허허 ㅠㅠ

 

우기의 보라카이 바다는 그래도 이뻤고 (물론 건기의 쨍한 바다보단 못하다.)

파도가 쳐서 건기때보다 오히려 물속에서 노는건 재미났다.

왜 오션월드가서 돈내고도 파도 맞잖아....ㅎㅎ~

 

보라카이 우기는 보통 5월말~10월이라고 한다.

화이트비치에 녹조는 대략 2월말에서 4월정도까지 종종 생긴다고 한다.

또 여행하기 가장 적당한 시기는 12월~3월이라고 하고....

 

 

 

 

스테이션 3쪽 끝까지 가니 이렇게 세일링보트들이 잔뜩 정박하고 있었다.

 

 

우기의 보라카이 바다는 약간 불순물들도 있다.

모래사장에도 좀 있고.... 특히 스테이션 3쪽으로 갈 수록 많은거 같다.

 

 

건기의 호수같이 잔잔한 모습과는 달리 파도가 치는 바다.

보기엔 깊어보이지만 한참 들어가도 허리춤까지 밖에 차지 않는다.

보라카이 바다는 얕은 구간이 많아서 놀기 좋은거 같다.

 

  

 

비가 와도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비맞으면서 물놀이하는게 더 재밌긴 했다.

어릴적 친구들이랑 비오는 날 일부러 비맞고 좋다고 웃고 다니던 생각이 나기도 하고....

 

 

 

물놀이하고 있으면 저 서핑보드를 가지고 와서 30분에 얼마 1시간에 얼마 으지간히 흥정을 걸어댄다.

그래서 30분만 했는데 보드만 빌려주는게 아니라 밀어주고 땡겨주고 열심히 놀아준다.

 

  

 

 

 

 

건기때 바다의 색감보단 훨씬 못하지만 그래도 보라카이는 보라카이다.

 

  

 

 

우기땐 이런 바람막이까지 있어서 좀 아쉽지만 모래가 날린다니 어쩌겠나...

 

 

모래놀이 하는 아이들이 아니다.

보라카이에서는 모래로 글씨를 만들어 놓고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찍게해주고 돈을 받는 직업(?)이 있는데 그 쪽 계열 예비 꿈나무들...

연습하는 모양이다.

뭔가 좀 안타깝기도 하고....

 

 

 

 

스테이션 3쪽 끝까지 가본건 처음인데 번화하고 더 세련되게 바뀐 스테이션 2와는 다르게 보라카이스러움과 여유로움이 더 느껴지는 듯 했다.

 

 

 

모래는 여전히 곱다.

산호가루가 부서진 모래....

망상해수욕장가서도 모래가 참 곱다 했는데 이 보라카이 모래를 잊고 있었다.

진짜 부들부들~

 

 

파도가 아주 기냥 정신없이 오고 또 온다.

 

 

 

바람도 장난아니게 불고....

바람이 이리 부니 파도가 정신없게 치는 건가? -.-?

 

  

 

보라카이 바다에는 녹조도 끼는 시기가 있다는데

그건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가 잔잔해지면 그 뒤에 낀다고 한다.

 

 

노을이 이미 지나간 바다....

이 분위기도 좋다.

 

 

 

 

내가 보라카이가서 삼일내내 비맞고 온 덕(?)에 떠나는 날 부턴 아주 무자게 화창해지더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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