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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탐험기/I ♡ 마카오 (Jun.15)

[마카오]성바울성당유적의 앞뒤옆 & 나차사원

징하게 헤맨 마카오 중심지.

 

골목길들이 거미줄처럼 얼키고 설켜 일자로 된 길도 잘 못찾는 나같은 길치한텐 거의 우주를 헤매는 기분이었다.

 

귀신한테 홀린것도 아니고 나온데만 계속 나오고 -.-ㅋㅋ

 

육포거리를 찾고 그길에서 맛난거 주서먹으며 올라가다보면 거짓말처럼 똿~!하고 성바울성당이 나온다.

 

마카오하면 빠질 수 없는 그 이미지.

 

사진을 너무 봐서 식상하지않을까 했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는 느낌도 좋았다.

 

그리고 사진보다 더 멋있었다.

 

뒷부분은 다 헐리고 정면만 아슬아슬하게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서 뒷 부분은 어땠을까 상상하게 되기도 한다.

 

 

 

육포랑 아몬드쿠키를 열심히 얻어먹으며 위로 올라가다보면 드디어 성바울 성당이 보일 것이다.

이 골목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멋진 비주얼.

 

 

 

관광명소답게 더운 날씨임에도 사람들이 무지허게 많다.

길이 울퉁불퉁거려 유모차가 덜커덩 거린다.

다행인지 뭔지 아이는 땀에 젖은 채로 잠이 들고 남편도 전투력상실....ㅋㅋ

사진만찍고 아이랑 남편은 코이케이 과자점에 넣어두고 나혼자 돌아댕기기 시작.

 

 

 

 

웅장하고 거대한 성당이다.

근데 달랑 이게 다라는게 함정.

 

 

뒷면을 보자면 이렇다.

1853년 이름모를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천사장미카엘의 그림 한점이 그을음없이 남아있었다고....

그림은 성당유적 뒤편, 지하로 연결되는 천주교 예술박물관 및 묘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광책자같은 깔끔한 설명. 관광책자 베낀 설명이다. ㅋㅋ;;

 

 

성당뒷편엔 터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이 있는데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들어가서 보는 곳도 있었던것도 같고^^;;

 

 

유적흔적(?)보다 정상에 올라서 보는 마카오 전경이 눈을 더 잡아끈다.

저 횃불같은 건물이 그랜드리스보아였던거 같다.

마카오반도 어디서든 눈에 띄는 건물.

 

 

우리 모두 사이좋게 서로 찍고 찍히고....

내 얼굴은 어느 나라 누구의 블로그에서 돌아다니고 있을런지 두렵다.

꼭 이렇게 찍힌 사진은 엄청 못생기게 나오던데 말야....(원래 못생긴거 아님.ㅋㅋㅋㅋ)

 

 

이 성당

온전히 보전되었더라면 어마어마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자세히 보면 땜질한게 보이기도 하고 그렇다.

 

 

성바울성당을 정면으로 보고 왼편으로 걸어올라가면 도교사원인 나차사원이 있다.

관광책자에서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작아 이게 그거 맞아 했다는.....

성바울 성당이 너무 큰 탓일지도 모르겠다.

성당옆에 도교사원이라니 마카오답다.

 

 

나차사원에서 보이는 성당의 옆면.

거기서 쎈언니들이 담배연기를 멋드러지게 흩날리고 있었다.

한국언냐들 같은데 모자이크 해줘야지....

 

 

나차사원의 정면

 

 

그리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낡은 동네가 나오는데....

 

 

구리구리한게 완전 내스타일.... ㅋㅋ;;

 

 

저 계단 아래로 내려가 보고 싶다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쫄깃해진다.

하지만 가보진 않는다.

내가 여기서 길 잃어버리면 우리 애둘(남편포함)은 어쩌나.....

 

 

뭐 여기도 관람하는 곳이 있긴 한가부다....

지금 돌이키니 참 설렁설렁 대충 보고 왔네 -.-;

 

 

사실 마음이 바빴다.

기다리고 있는 떨거지들도 그렇고 기념품으로 냉장고 자석도 사야해서....

냉장고자석이 성바울성당 바로근처 마카오박물관앞에서 싸게 살 수 있다고 하길래 ㅎㅎ~

 

 

 

찾았다~

가건물로 된 기념품가게 3곳.

처음에 멋모르고 첫집에서 가장 많이 사고 갯수가 모자라 옆집을 갔더니 아 글쎄 더 싸네 -_-;

세집이 너두 다닥다닥 붙어있어 흥정하기 뻘쭘해 그냥 첫집에서 다 샀더니 말이다.

첫집에서 일반적인 디자인이 75달러, 두번째집에서는 50달러였다.

 

 

여행지마다 사모으는 냉장고자석들...

선물용으로도 좋다.(는건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선물용으로도 몇개 챙기긴 한다.) 

 

 

성바울성당으로 시작해서 도교사원을 거쳐 냉장고자석으로 끝나는 이상한 포스팅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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