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울성당을 찾아가는 길에 있는 육포거리.
이 거리를 쭈욱 올라가면 성바울성당유적의 정면이 바로 딱 나온다.
입구초입부터 인심좋게 먹을 것을 들이미는 행복한 거리이다.
마카오 육포 유명하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진짜 먹어보니 생각보다 더 맛있어 ㅠㅠ
아주 맛나...ㅠㅠ
한번 먹어보면 당장 사고 싶겠지만 다 얻어서 먹어보고 내려오면서 사야한다.
먹고나면 더 맛있는 육포가 나옴.
검역에 걸린다니 싸갈 수 없는게 한스러울 뿐 이었다. 엉엉 ㅠㅠ
육포뿐이 아니다.
마카오의 전통과자 아몬드쿠키도 많이 판다.
근데 여기선 갓구운 아몬드쿠키를 먹으라고 건네주는데 하나 먹고 맛있어서 기절할뻔.
따끈한 아몬드쿠키 정말 쫭~!!
어디가 어딘지 몰라 대충 가다가 걸린
딱봐도 육포거리.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육포가게 아몬드쿠키파는 가게를 비롯해 여러 가게들이 줄지어있다.
마카오의 유명한 과자가게 코이케이 매장이 두군데나 있는데 한곳은 정말 크고 사람도 많고 중국사람들이 물건을 정말 통크게 사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코이케이 매장안에서 과자도 직접 만들고 시식도 배가 터질때까지 먹어볼 수 있다. ^.^
특히 요 얇게 돌돌만 계락과자 정말정말 맛있음.
선물하기 좋은 고급스러운 포장이 된 과자들도 있다.
계산하는데만도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중국사람들 진짜 통크게 몇박스씩 대량으로 사간다.
매장도 엄청 넓다는....
코이케이에선 과자뿐아니라 건과일 그리고 해산물을 말린 것도 팔고 있다.
타이파의 마트에서도 전복말린 거 등등을 팔고 있었는데 마카오 사람들이 좋아하나부다.
그리고 눈에 띄는 이거 정관장.
난 꼴랑 육포하나 샀음 ^.^
과자는 며칠에 걸쳐 야금야금 조금씩 사두어서...
가다보면 육포가 막 그득그득 쌓여있는데 그동안 뭔가 비호감스러운 비주얼에 그냥 보고 지나쳤는데 한번 맛보고 안살수가 없음.
너무 맛있어~!!
한번 잡솨봐~~~
끊임없이 먹을 걸 권하는 고마운 사람들 ㅋㅋ
기념품가게도 있는데 비싸다.
기념품(냉장고자석)사려면 이 길을 올라가서 성바울성당을 보고 바로 근처에 있는 마카오박물관옆에 조립식건물로 된 기념품가게가 싸다.
거기도 첫가게보다 두번째가게가 더 싸고^.^
갓만든 따끈한 아몬드쿠키
먹어보고 눈이 똥그래짐.
따끈할때 먹으니 정말 맛있구나~
숙소에 와서 개봉해보는 육포
난 한장단위가격인줄 알았는데 무게단위당 가격이라 한장을 다 포장하니 가격이 조금 더 나왔다.
양념이 많이 안되는 기본적인 걸로 샀는데 위로 올라가다 먹어본 육포들이 더 맛있는 것들도 많았다.
근데 내가 산것도 충분히 맛있음
칭다오랑 같이 뜯어묵으야지~
오동통통 쫄깃쫄깃 입안에 퍼지는 불맛
비린내도 전혀 안난다.
육포는 싸갈 수 없으니 여행첫날부터 먹었어야 하는데 떠나기전날 제대로 맛을 봐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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